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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넥슨, ‘카잔’ 그래픽 활용 특유 분위기 구현…차별화 전략 | 등록일 | 2024-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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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넥슨, ‘카잔’ 그래픽 활용 특유 분위기 구현…차별화 전략 | ||
등록일 | 2024-06-28 | ||
Link | https://game.mk.co.kr/news/it/11053868 | ||
내용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규철 AD
넥슨의 신작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네오플이 선보이는 첫 번째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시가 기대되는 액션 RPG’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카잔’은 싱글 패키지 형식의 액션 RPG에서 흔히 사용하는 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3D 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주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트 콘셉트는 만화적 느낌을 살린 정교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져 한층 더 독특한 분위기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오즈마 레이드’에서 도트 그래픽으로 그려진 캐릭터 ‘카잔’의 모습과 다르게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선보이는 카툰 렌더링의 ‘카잔’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카잔’의 아트와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는 네오플 이규철 AD(아트디렉터)가 ‘카잔’에서 선보일 아트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다음은 일문일답.
- ‘카잔’은 3D 카툰 렌더링 방식을 사용해 독특한 아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카잔’만의 아트와 그래픽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특히 중요시한 부분이 있다면.
▲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콘솔 게임, 특히 액션 RPG 장르의 마니아로서 동종 게임을 플레이 해오며 ‘카잔’과 같은 스타일의 게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솔 작품이다. 아트 스타일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IP 확장을 꾀하고 콘솔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특징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
기술과 엔진의 급격한 발전으로 트리플 A급의 대형 게임들 중 복잡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을 선보이는 트렌드와 달리 ‘카잔’은 ‘DNF’ 콘텐츠에 어울리면서도 서구권에서 다소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다. 서구권 액션 게임에서 선호되는 격렬한 전투와 디테일한 묘사를 적용해 성인 대상의 애니메이션 스타일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고자 했다. 성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로 ‘카잔’의 아트를 완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두 가지 방향성을 잡았다. 하나는 성인 등급에 어울리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혈흔의 전투 표현이었고 다른 하나는 다크한 분위기의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완성도 높은 카툰 렌더링 기술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다만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특히 작가의 개성에 따라 캐릭터의 묘사 스타일이 달라지고, 시대에 따라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이 더해져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되는 특징이 있다. ‘카잔’ 역시 고정된 스타일이 없는 극화체 애니메이션 느낌의 작품인만큼 개발진과 협업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게임 전반적으로 밸런스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카툰 게임과 달리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과 반(半)실사 배경 간 조화부터, 최적화를 고려한 사실적 라이팅(피사체를 밝히는 과정)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라이팅 사이 적절한 균형까지 고려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키 아트는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배경을 중심으로 주인공 ‘카잔’을 배치해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의 복합적인 상황을 표현했다. 강렬한 배경에 강인한 눈빛으로 ‘대장군 카잔’의 이미지를 묘사하고 캐릭터의 느낌을 한껏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그 뒤로 보이는 ‘카잔’의 친우 ‘오즈마’를 통해 게임 내에서 펼쳐질 그들의 운명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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