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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NDC22] 좋아하는 일 하다 보니 경력관리에 정년퇴직까지 | 등록일 | 2022-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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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NDC22] 좋아하는 일 하다 보니 경력관리에 정년퇴직까지 | ||
등록일 | 2022-06-10 | ||
Link | https://www.fomos.kr/esports/news_view?entry_id=111391 | ||
내용 |
"커리어관리를 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경력관리가 됐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일을 끝까지 해낼 힘이 생긴다. 커리어 관리는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될 수 있으나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1961년 베이비 붐 세대인 백영진 코빗 기술연구원이 '게임회사 정년퇴직하기 - 정년퇴직 가능하긴 한가요?'를 주제로 넥슨개발자콘퍼런스 2022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네오플에서 16년간 근무 후 지난해 12월 정년 퇴직하면서 '게임업계 최초의 정년 퇴직자'라는 칭호를 획득했다. 유년시절부터 컴퓨터 관련 직업을 운명처럼 느낀 그는 '내가 만든 게임을 유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재밌을까'라는 꿈을 꾸면서 마흔에 게임업계에 입성한 바 있다. 입사했던 게임사가 망하기도 했고, 쫓기듯이 나오기도 하다 네오플에 입사한 그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서버를 혼자 개발하기도 했고, 주 단위 콘텐츠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만족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SD화된 캐릭터로 OX 문제를 푸는 '탐험 퀴즈 세계' 이벤트는 '던파' 안, 또 하나의 '던파'를 구성할 수준으로 로직이 복잡하고 패킷 처리도 서버 한계에 도달할 정도였지만, 이벤트 시간에 동시접속자 그래프가 송곳날처럼 치솟는 등 유저가 좋아하는 이벤트였기에 기억에 가장 남았다고 한다.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네오플에서 팀원에서 파트장을 거쳐 팀장직에 올랐다가 다시 팀원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쌓이면서 부정적인 여론까지 생겼지만 협업을 해가면서 스스로 권위적이고, 서비스 정신이 부족했다는 인정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으로 해소했다고 한다. 그는 "서버 프로그래머는 기획자, DBA,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QA와 커뮤니케이션한다"며 "요청사항에 서버 기종 문제나 서버 부하문제로 구현에 어려움을 주장했으나, 게임 데이터를 가공, 계산 저장, 이동하는 서버 프로그램상 불가능한 것이 거의 없다. 내가 권위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능력이 되면 팀장, 파트장이 될 수 있고 더 뛰어난 사람이 나타나면 팀원이 될 수 있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 발전하는 조직이 될 수 있다"며 "무슨 팀장, 무슨 실장, 무슨 파트장을 떠나 어떤 님이 되고 싶은 가라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네오플 입사 후 스스로 기술적, 인격적인 성장과 함께 통찰력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MZ세대와의 소통방법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새롭게 채워 넣을 수 없다"며 "내가 베이비부머 세대이지만 MZ세대와 다를게 하나도 없더라"고 조언했다. 프로그래머로서 빠르게 변하는 게임 트렌드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게임플랫폼과 개발언어를 모두 습득할 수 없으나 관심있는 트렌드를 습작해보는 것도 좋다"며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을 익히고 통달하면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해 새로운 프로젝트는 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선택한 꿈은 용기 있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며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이라는 시간과 맞바꾸는 일인데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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