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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국내 정식 출시(넥슨 제공)© 뉴스1 |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시 전날 시작한 양대 앱마켓의 사전 다운로드는 총 120만건, 사전 캐릭터 생성은 110만 건을 달성했다. 이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록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액션 쾌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과거 오락실 게임의 재미를 구현한 2D 액션 게임이다.
원작의 대표 캐릭터인 △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프리스트 등 5종의 직업이 등장하고 이용자끼리 대결하는 '결투장 시스템', 최대 6명이 힘을 합쳐 공략하는 '로터스 레이드' 등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담아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8개의 서버로 구성돼 최대 100만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넥슨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 계정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모바일과 같은 경험을 PC에서 즐길 수 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디렉터는 "손으로 직접 조작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모험가분들이 원작의 빠르고 호쾌한 액션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윤 총괄디렉터는 지난 2008년 네오플에 입사한 이후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개발에만 몸담았던 인물로 현재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IP 프로젝트를 모두 총괄하고 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꼽히는 던전앤파이터 IP로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게임의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모험가분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8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는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 명, 중국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약 21조원) 등을 기록한 넥슨의 대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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