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네오플과 넥슨의 대표작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가 각종 e스포츠 대회를 추진하는 '레벨업지지'와 함께 언택트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레벨업지지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공식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언택트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는 매년 'DPL'과 '액션토너먼트'라는 오프라인 e스포츠 리그를 꾸준하게 이어온 바 있으나, 올해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이슈로 기존과 달리 온택트 방식을 결정했다.

해당 대회는 9월 14일부터 18일, 21일, 25일 총 4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레벨업지지 공식 트위치TV와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대회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레벨업지지 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여 의사가 있는 게이머들은 레벨업지지 계정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대회와 다르게 '대장전'만 진행하므로 각 선수들은 예비 선수 없이 3인 1팀을 구성한 후 참가해야 한다.

경기 방식은 별도의 예선전 없이 평균 RP 순으로 상위 16개의 팀이 선별되고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상금 1,950만 원 규모로 개최되는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선수들이 경기 중 'All Kill'을 달성할 때마다 20만 세라를 추가로 지급해 어느 선수가 'All Kill'을 달성하는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

총상금은 1,320만 규모로 책정된 사이퍼즈는 예비 선수 1명을 포함해 총 6인 1팀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 방식은 던전앤파이터와 같이 별도 예선전 없으며, 평균 티어 순으로 선정된 8개의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지난 4월 네오플 강정호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공정한 결투장 시스템을 다시 도입해 다양한 격투 게임에서 활약했던 PVP 게이머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다.

최근 던전앤파이터 결투장 인플루언서들의 영상만 봐도 랭크전에서 기존 유명 선수들 못지 않게 실력 있는 게이머들이 많이 등장했던 만큼 이번 대회 수준이 예년보다 한층 더 높을 거로 예상한다.

코로나19로 개최가 어려워 보였던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대회가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이 주목된 상황. 최상위 랭커들이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된다.

게임플 - 문원빈 기자